중국 장성기차의 SUV 브랜드 '하발(Haval)'이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300억 위안을 투자한다.

22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발은 2020년까지 친환경차 제품군 확장과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우리 돈 약 5조원의 투자를 감행한다. 또 연간 생산 200만대 돌파와 함께 소형 및 중형 세그먼트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국과 유럽 자동차 시장의 안전기준 충족을 위해 모든 자동차에 에어백 6개를 기본 탑재한다. 또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편의성을 위해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과 야간 적외선 감지 시스템(Night vision)을 개발해 주력제품인 H6, H7에 적용한다.

하발은 중국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해외 R&D 센터를 일본에 설립했다. 향후 유럽, 북미 등지에도 R&D 센터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대중 SUV 브랜드인 하발은 최근 별도의 고급 SUV 브랜드 '웨이(Wey)'를 출범했다. 오는 5월 첫 판매 예정인 신차의 가격은 15만~20만 위안(한화 약 2,511만~3,348만원)으로, 하발 제품군과 비교해 두 배 가량 비싸다. 오는 하반기에 2종, 2018년 1종의 SUV를 추가할 예정이다.

中 '하발', 스마트카 개발에 5조원 투입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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