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특검)팀이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1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특검은 3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김 전 차관을 소환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작성 주도자 등에 대해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차관은 지난 2014년 10월 블랙리스트 운용을 거부한 문체부 1급 공무원 6명의 명단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전달받아 사퇴를 종용하도록 압박한 의혹을 받고 있다.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이 (블랙리스트에 반대한 문체부 고위급의) 명단을 김 전 비서실장에게 넘겼고, 이를 온 김희범 전 차관에게 ‘친절하게’ 전달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후 문체부에서는 1급 3명이 사직했으며, 김희범 전 차관이 이들을 골라냈다는 소문이 돈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특검은 지난 30일에는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한 바 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2016 MBC 가요대제전’ 하니 설현 쯔위, 특급 콜라보…‘男心강탈’ㆍ이종석 수상소감 “더 낮은 자세로 주신 상 무게 보답”ㆍ‘2016 MBC 연기대상’ 이종석, 생애 첫 대상 수상…‘W(더블유)’ 7관왕ㆍ`UFC 207` 김동현, 사피딘에 자신감.."1라운드 포기 이유 알게 해줄 것"ㆍUFC 케인 벨라스케즈 `아저씨 몸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