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위원장이 5차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뻣뻣한 태도를 보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적했다.22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제5차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5차 청문회에는 증인 18명 중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여옥 대위만 출석했다.이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최순실과의 관계를 묻는 위원들의 질의에 "최순실을 한 번도 만난 적 없으며, 최씨의 존재는 2년 전 `정윤회 문건` 유출 사태 때 처음 알았다"고 주장했다.이 밖에도 우 전 수석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이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우병우 전 수석의 태도를 비난했다.김성태 위원장은 "여기는 민정수석실이 아니며 의원들이 우병우 증인의 부하직원들이 아니다"라고 호통쳤다.이어 김 위원장은 "본인의 답을 적으려고 필기를 허용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세를 똑바로 해라"라고 지적했다.이에 우 전 수석은 "위원장님이 그렇게 보셨다면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했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리차드 막스에 제압당한 대한항공 기내 난동男 "술 취해 저지른 일" 진술ㆍ5차 청문회 시간, 생중계 시청 방법은? 오전 10시·국회방송 등에서 생중계ㆍ`라디오스타` 지드래곤 "태양, 민효린과 싸운 날 하루 종일 한숨"ㆍ정치불확실성 심화… 1월 효과 여부 불투명ㆍ대한항공 기내 난동 동영상 `충격`…침 뱉고 욕하고 `인격상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