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형트럭 '엑시언트(중국명 창호(創虎))'가 중국에서 ‘올해의 트럭’ 트랙터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의 트럭은 중국 자동차 전문지 '중국기차보(中國汽車報)'가 주관한 것으로 2007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중국기차보는 10월13일부터 17까지 충칭에 위치한 중국기차공정연구원(中国汽车工程研究院)에서 전문 평가단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엑시언트는 볼보, 이스즈, 이치제팡, 동펑류치, 푸톈 등의 경쟁차를 모두 제쳤다.

중국기차보는 "엑시언트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과 실내 정숙성을 갖춘 대형트럭"이라며 "연료효율, 동력성능, 주행 편의성 등 상품성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연간 산업수요가 400만대에 달하는 중국 상용차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12년 쓰촨성 상용차 업체인 사천남준기차집단유한공사와 합작을 통해 사천현대기차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어 2013년 중국 전략형 중형 버스 '강은적'(康恩迪, 국내명 카운티)과 이듬해 엑시언트를 출시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내년엔 중국형 마이티를 통해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엑시언트, 중국 '올해의 트럭' 2년 연속 선정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BMW, 신형 5시리즈 북미 가격은?
▶ 초보 시기 운전 습관, 안전운전에 영향 커
▶ 기아차, 신형 모닝 렌더링 공개
▶ 현대차 칼바람 부나...미국법인 CEO 사실상 경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