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기존에 은행들이 앞다퉈 내놓았던 핀테크는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는 측면이 강했다면, 요즘은 소비자들의 실사용률이 높은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오랫동안 잊고 있던 은행 계좌를 한번에 조회하고, 문자만으로 송금도 가능해졌는데요.`편리해진 금융` 얼마나 누리고 계신가요?조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기자>직장인 김씨는 스마트폰의 여러 은행앱이 있지만 최근 업데이트한 한 모바일뱅킹앱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복잡한 글자조합의 비밀번호 대신 지문인증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고, 금융거래에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OTP가 필요없습니다.여기다 앱 실행만으로 계좌잔액, 카드 사용내역, 펀드 투자현황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자산관리도 수월합니다.<인터뷰> 김예진 (28 / 서울 구로구)"이전에도 모바일앱은 자주 사용했는데, 이체하려고 하면 보안카드도 필요하고 인증서 비밀번호며 복잡한 절차가 많았다. 그런데 씨티모바일은 로그인만하면 되니까 편리하다."상반기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의무사용 규정이 폐지된 이후 씨티은행 을 시작으로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등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없이 비밀번호만으로 은행 업무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지난 9일 문을 연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 인포`는 연일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더니 서비스 개시 7일만에 사용자가 130만명을 넘어섰습니다.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모든 은행 계좌를 확인하고, 휴면계좌는 잔금이체·해지까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합니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액이지만 마치 새 돈이 생긴 기분"이라며 추천하는 글이 봇물을 이룹니다.또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이름과 금액만 은행 대표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거나, 모바일뱅킹앱에 음성으로 말하면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편의점 계산대에서 상품 결제와 함께 10만원까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캐시백`서비스는 현재 시범단계로 내년에는 전 은행권과 더 많은 편의점 체인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전문가들은 "내년초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실제로 활용도가 높은 간편인증, 간편송금 등의 핀테크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며 "편리와 보안을 강화한 핀테크의 진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분석했습니다.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조연기자 y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우리X이요원, 훈훈한 우정샷 "영원한 친구"ㆍ박범계 웃음 이유는?.. 장제원, 김경숙 학장과 설전에 웃음 `빵`ㆍ‘백년손님’ 김우리, 미모의 아내+두 딸 최초공개…비주얼 가족ㆍ`썰전` 표창원 장제원 "사실 엘리베이터서 사과.. 아무도 못 봐"ㆍ완성품 보다는 중간재 상품… `철강 · 화학 · 기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