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 다양한 타이레놀, 잘 골라 복용해야불쑥 찾아오는 지끈지끈 두통, 한 달에 한 번 잊지 않고 찾아오는 생리통 등 현대인들은 종종 다양한 통증에 시달린다. 예전에는 유독 인내의 미덕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웬만한 통증은 참아 넘기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했지만, 시중에 다양한 진통제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무작정 아픔을 참기보다 적절한 진통제 사용으로 컨디션을 스마트하게 조절하는 것 또한 자기 관리의 하나로 여겨지는 추세다.하지만 아무 진통제나 무턱대고 복용하는 것은 결코 스마트하지 못한 행동이다.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으면 자칫 `독`이 될 수 있기 때문. 예기치 못하게 불쑥 통증이 찾아올 때를 대비해 나에게 맞는 진통제를 선택해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Vs 이부프로펜시중에 나와 있는 진통제 성분은 크게 이부프로펜 계열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로 나뉜다. 이부프로펜은 뇌에 통증 정보를 전달하는 물질을 차단함으로써 작용하며, 진통은 물론 소염 효과까지 내기 때문에 염증으로 인한 발열, 근육통, 생리통, 치통 등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부프로펜이 차단하는 통증 정보 전달 물질이 위벽을 보호하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함으로써 위장 장애, 위출혈이 생길 위험성이 있고 아세트아미노펜에 비해 신장 독성도 강해 신장 질환자는 주의해야 한다.아세트아미노펜은 우리 몸이 통증을 느끼는 기준치를 높여줌으로써 진통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부작용과 알레르기가 적어 임산부, 영유아, 노인들도 복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부프로펜처럼 위장 장애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간 질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술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두 성분 모두 내성이 생기거나 중독을 일으키지 않지만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진통제의 경우 카페인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내성이 우려된다면 가급적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단일 성분으로 된 진통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타이레놀도 증상별로 선택해야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되어 있는 타이레놀은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가장 흔히 찾게 되는 약이다. 타이레놀 500mg, 타이레놀 이알, 타이레놀 콜드-에스 등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어 있어 자신의 증상 및 상태에 따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만약 통증의 강도가 심하고 빈도가 잦은 두통을 앓고 있다면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타이레놀 500mg`이 적합하다. `타이레놀 500mg`은 성분이 신속히 방출되는 속방정으로, 4시간 동안 빠르고 강한 약효를 발휘해 빠른 통증 완화가 필요한 두통, 생리통 치통에 적합하다.반면 `타이레놀 이알`은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이중서방정제로 되어 있어 약효가 최대 8시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통증 완화가 필요한 관절통, 허리 통증, 생리통 등에 적합하다. 두 약 모두 카페인과 색소가 없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진통제로, 임산부도 복용이 가능하다.환절기 감기로 고생 중이라면 `타이레놀 콜드-에스`가 적합하다. 진통은 물론 콧물, 코 막힘, 기침, 발열, 오한, 인후통, 근육통 등에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다양한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환절기 감기에 효과적이다. 생리통은 생리통 전용 진통제인 `우먼스 타이레놀`이 효과적인데, 아세트아미노펜과 더불어 파마브롬 성분이 함유돼 있어 월경 전 긴장증, 부종, 경련, 요통까지 완화해 준다.면역이 약하고 장기 기능이 완성되지 않은 영유아에게는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이 적합하다. 생후 4개월부터 먹일 수 있는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위장 장애, 라이증후군 등 부작용 염려가 적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달콤한 체리맛으로 되어 있어 약을 거부하는 아이들에게도 편안하게 먹일 수 있다. 이가 난 아이라면 씹어 먹는 츄어블 정으로 되어 있는 `어린이 타이레놀 80mg`이, 만 6세 이상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타이레놀 160mg`이 효과적이다.제 아무리 효능이 뛰어난 약이라도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거나 용법과 용량을 맞춰 복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본인의 증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그에 맞는 진통제를 선택해 주의사항들을 잘 지켜 복용한다면 달갑지 않은 불청객인 `통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주혁♥이유영 열애설 인정, SNS 보니 이때부터 핑크빛?ㆍ[공식입장 전문] 김주혁♥이유영 열애설 인정, "사귄 지 두 달째"ㆍ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오늘 마감, 서류제출+가구원 동의 마쳐야ㆍ[속보] `현상금` 걸린 우병우 "19일 5차 청문회 출석" 공개수배 부담느꼈나ㆍ김주혁 이유영 열애설 “1박2일 멤버들 알았나?” 이런 커플 본적 없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