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개그맨 허경환이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떴다. 허경환은 현재 KBS2 ‘배틀트립’을 비롯해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운빨 레이스’, 최근 막을 내린 MBC ‘일밤 진짜 사나이-상남자 특집’,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까지 지상파와 종편을 아우르며 진정한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허경환이 이처럼 예능계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순발력과 감칠 맛 나는 위트, 특히 사람 좋기로 소문난 ‘의리’ 때문. 허경환은 얼마전 ‘진짜 사나이’ 제작진의 요청에 흔쾌히 ‘상남자 특집’ 편에 출연하는 가 하면 원조 패널이었던 ‘듀엣가요제’에도 고정 패널로 오랜만에 등장, 오나미와의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허경환은 ‘진짜 사나이’에 함께 출연한 김보성과의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허경환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5’ 경기에 김보성이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심형탁, 슬리피 등과 함께 한걸음에 달려와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허경환의 연말 예능 광폭 행보는 계속된다. 허경환은 JTBC ‘아는 형님’에 걸그룹 마마무와 함께 최근 녹화를 마쳤으며 MBC ‘미래일기’ 후속 편성된 ‘닥터고’에도 출연해 무궁무진한 예능 끼를 발산해 보일 예정이다. `아는 형님`은 오는 17일 전파를 탄다. 허경환의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예능을 비롯해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다방면으로 맹활약한 허경환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은 올해보다 더 기대되는 허경환의 예능 진면모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디지털 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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