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생일파티가 서울 도심에서 열리자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아키히토 일왕 생일파티가 개최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는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10여 명의 시민이 피켓을 들고나와 구호를 외치는 등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특히 일왕 생일파티가 열린 이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이틀 전 별세한 박숙이 할머니의 영결식이 열린 날이기도 했다.일본은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인 12월23일을 일종의 국경일로 기념하고 매년 12월 각 재외공관에서 주재국 인사들을 초청해 축하 리셉션을 연다.올해 일왕 생일은 아키히토 일왕이 8월 생전 퇴위(살아있는 동안 왕위를 왕세자에게 넘기는 것) 의향을 밝힌 후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다.지난해 12월 열린 같은 행사에는 주한 외교단과 한일 양측 기업관계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일왕 생일파티가 논란에 오르자, 누리꾼들은 "제정신이 아니네(ming****)", "누가 참석했는지 누가 좀 알려줘요(kd******)", "뻔히 나라 사정 알면서도 서울에서 한다는 것은 참 생각없는 듯(m-sh****)", "생일파티가 아니라 장례식 치를듯(skyr****)",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께서 또 우리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일본은 이걸 알고 저러는 건가요?(susi****)"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탄핵 표결 시간, 오늘(9일) 오후 3시.. 표결 절차는?ㆍ`3차 면세점 대전` 앞두고 구찌 회장 방한…신동빈·정유경 등 회동ㆍ뉴욕증시 4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트럼프 랠리ㆍWTI 2.2% 상승…산유국 감산 확대 기대감ㆍ오후 3시 박대통령 탄핵안 표결...4시 30분 후 결과 나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