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에서나 존재할 것 같은 역대급 남주가 현실이 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 4회에서 인어(전지현 분)와 담령 그리고 준재(이민호 분)의 로맨스가 본격 전개됐다. 담령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뭍으로 올라왔다가 위기에 처한 세화를 구했고, 준재는 한국까지 찾아온 인어의 보호자가 됐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동거까지 이어지며 고조된 로맨스는 준재와 이민호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허준재는 시크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언뜻 보이는 다정함과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낯선 육지 생활에 번번이 위기에 처하는 인어를 구해내는가 하면 집으로 데려가 이름까지 지어줬다.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오르면서 배우 이민호의 특화된 매력도 점점 드러나고 있는 것. 멘사와 카이스트 출신의 뇌섹남,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는 비주얼, 무심한듯 드러나는 다정함에 뇌과학을 이용한 최면술을 펼치고, 사기꾼이지만 약자를 보호할 줄 아는 직업 윤리까지 갖춘 허준재는 그야말로 장점은 다 가진 판타지의 총합.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이민호의 비주얼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일등공신이지만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더욱 빛나는 것은 이민호의 눈빛 연기다. 이민호는 로맨스에 최적화된 눈빛 연기로 장난스러운 모습 속 에도 비쳐지는 다정함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쓸쓸함 등을 표현해내며 완벽히 캐릭터에 현실성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과거 담령과 세화는 어린 시절부터 인연을 쌓은 첫사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준재와 인어의 로맨스는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있다. 인어가 스페인에서 만난 준재에게 짧은 시간에 빠져 서울까지 준재를 찾아오게 된 배경이나 과거와의 연결 고리가 궁금증을 유발하며 스토리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마치 각인되듯 준재에게 빠진 인어의 직진 사랑을 궁금해 하는 동시에 준재의 매력과 이를 극대화시키는 이민호에 납득하며 점점 더 몰입하고 있다. 이민호의 연기와 매력이 개연성을 부가하고 있는 셈이다. 시청자들은 “방송 전부터 잘생겼던 이민호는 왜 회가 갈수록 잘생겨 지는지?”, “내가 인어라도 서울이 아니라 지구 끝까지 쫓아가겠다”, “이민호가 그 동안 로코에서 승승장구한 이유를 알겠다”, “카메라가 저렇게 타이트하게 잡아도 굴욕 없는 미모”, “츤데레 매력남 준재”, “진중한 담령에 귀엽고 멋진 준재까지. 두 배로 즐겁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 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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