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15~17일(독일 현지시각) 벤츠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테크마스터즈’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일 벤츠에 따르면 대회는 글로벌 벤츠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직원의 기술력 증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격년마다 열리는 대회다. 각국에서 선발된 직원을 대상으로 6개의 개인 경쟁 부문과 2개의 국가 간 팀 경쟁 부문으로 구성했다. 모든 부문은 이론 및 실기시험을 통해 평가한다. 올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독일, 중국, 일본,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12개국 72명이 결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한국 팀은 총 6개 경쟁 부문 중 5개 부문에 입상했다. 먼저 공인 진단 부문은 이혁수(한성자동차)가 공인 시스템-전기장치·운행보조 부문은 윤인성(더클래스 효성)이 1위에 올랐다. 더불어 공인 유지 보수 부문 진민규(한성자동차), 공인 파츠·액세서리 세일즈 부문 임재형(한성자동차)이 2위다. 공인 시스템-파워트레인 부문에선 김성훈(신성자동차)이 3위다.

이밖에 팀워크·기술 역량을 평가하는 팀워크 역량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는 독일에 이은 2위로 마무리했다. 벤츠코리아는 세계 대회에 앞서 지난 6월 국내 예선을 통해 정규 과정을 이수한 공인 서비스 어드바이저·테크니션 639명 가운데 부문별 최고 득점자 6명을 선별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직원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약 25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용인에 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열었다.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 인력에게 전문성 함양을 돕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벤츠코리아, 글로벌 서비스 기술력 인정받아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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