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광고대상…HS애드 3개 부문 최다 대상

한국광고총연합회는 '2016 대한민국광고대상' 8개 부문 대상을 포함해 총 49개 수상작을 1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의 꽃으로 불리는 '광고인이 뽑은 최고의 광고모델상'에는 샘소나이트의 '샘소나이트 오리지널' 편에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끈 영화배우 안재홍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브이엘의 도서출판 점자 '모두를 위한 책'(디자인 부문), SK플래닛의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캠페인 - 지구해열제 시리즈'(라디오 부문), 이노션의 샘소나이트 코리아 '샘소나이트 오리지널'(CURV REAL TEST)(영상 부문), 대홍기획의 부산시 '핑크라이트' 캠페인(옥외 부문), 이노레드의 BMW코리아 '더 퍼스트 드라이브' 캠페인(온라인 부문) 등이 뽑혔다.

HS애드는 대한항공 '대한항공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인쇄 부문), 대한항공 '게스트하우스 프랑스'(통합미디어 부문), LG전자 'LG올레드TV - 다시 만난 우리문화유산전'(프로모션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 최다 대상 수상 기업인 HS애드는 SSG닷컴 '쓱=SSG' 캠페인으로 TV 부문 금상을 받는 등 특별상 3개를 포함해 총 11개의 상을 받았다.

이노션은 대상 1개와 금상 2개 등 총 9개를 수상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종민 국민대 교수(한국광고학회 회장)는 "내용 면에서 상품의 강력한 속성을 전달하기 위해 시연과 유머 소구를 활용한 광고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며 "형식적으로는 크로스미디어 관점에서 매체 통합적인 특징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6 한국광고대회'에서 열린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한국광고대회에서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인사와 광고주, 매체사, 광고회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유공 광고인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