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브레이크가 '2016 소재·부품기술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수상자인 유창희 설계부장은 지난 2010년 비접촉식 보조 제동장치 기술 개발을 주도해 국산화했다. 해외 기업과 동등 이상의 성능 확보에 주요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

비접촉식 보조 제동장치는 주 제동장치를 도와 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부품이다. 대형 버스, 중대형 트럭 등의 상용차에 장착되며 잦은 제동에 의한 브레이크 파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안전법규 강화에 따라 10년 전부터 보조 제동장치의 개발과 상용화가 이뤄져왔다.

유창희 부장은 "보조 제동장치의 국산화 개발로 제동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국내 완성차 회사의 주요 차종에 보조 제동장치 적용을 위한 개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상신브레이크, 보조제동장치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쌍용차, 지역별 협력사 경영현황 설명회 열어
▶ 현대차, 연결성 강화해 자동차 연료 효율 높인다
▶ 블랙박스, 내비게이션도 보상판매 시대
▶ 車업계, 카카오 시승 마케팅으로 홍보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