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경기도 화성시에 수도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버스나 화물, 택시 등 사업용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시설이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지난 10월31일 준공, 이달 21일부터 시범운영한다. 센터 규모는 대지면적 24만7,224㎡에 연면적 2,106㎡로 실내체험장 1곳과 실외체험장 13곳을 갖췄다. 고속주행코스, 곡선제동코스 등 다양한 체험코스를 통해 주행거리가 많은 운수사업 종사자들에게 체계적인 안전운전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기존 경북 상주 센터를 운영한 결과 사고 예방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2009~2013년 교육이수자 4만3,710명을 대상으로 사고발생건수를 조사한 결과 사망자수 71%, 중상자수 63%, 전체 사고건수 52% 감소했다는 것.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은 몸소 느낄 때 그 중요성을 크게 체감할 수 있다"며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사업 일선에 나선 운전자들이 안전운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화성에도 열어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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