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달샤벳이 진심이 담긴 손 편지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달샤벳은 4일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 번째 미니앨범 `FRI. SAT. SUN` 활동 마무리 소감을 담은 손 편지를 공개했다. 리더 세리는 "`금토일` 활동을 하면서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매 무대마다 웃음 짓게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건 정말 모두 우리 달링들의 응원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앨범들을 내왔지만 6년차인 달샤벳을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믿고 따라와 준 우리 팬들과 해외 팬들 한분, 한분 잊지 않고 모두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영은 "벌써 `금토일` 마지막 방송이다. 이제 무대에서 달링들을 한동안 보지 못할 거라 생각하니 참 슬프다"면서 "정말 많이 많이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맙다. 늘 옆에 여러분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많이 든든하다. `금토일` 활동 달링들 덕분에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우희 역시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만 하다가 하게 된 컴백이기도 했다. 하지만 팬 여러분들은 조금도 변함없이 응원해주고 정말 매일 빠짐없이 힘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고 컴백 활동을 돌아봤다. 그는 "컴백 활동을 하면서 섰던 무대 하나하나 모두 팬들의 응원 덕분에 꽉찬 무대가 됐다. 정말 행복한 날들이었다"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끝으로 막내 수빈은 "달둥이들 보고 싶어서 `빨리 나오게 해주세요` 기도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막방을 하게 됐다. 그만큼 하루하루 꽉 꽉 채워서 시간가는 줄 몰랐던 활동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항상 무대마다 그 어떤 소리보다 컸던 달링들의 목소리, 그리고 유난히 많았던 사인회를 통해 나눴던 이야기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를 기다려주던 모습들, 마지막 방송 주에 1위 후보를 했을 때 느껴지던 진심들 하나하나 소중히 마음에 담아두겠다"고 공을 돌렸다. 한편 달샤벳은 지난 9월 29일 새 미니앨범 `FRI. SAT. SU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금토일`로 활발히 활동했다. `금토일`은 `B.B.B.`에 이어 히트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달샤벳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래쳇, 드럼&베이스, 트로피컬, 트랩을 믹스 매치해 앙증맞으면서도 도도한 노래가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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