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별의 눈빛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는 인정(강별 분)이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날 강별은 자신의 창업 자금을 포기하면서까지 할아버지의 빚을 갚고자 했지만 이를 반대하는 엄마와 갈등을 빚었다. 강별은 가족 때문에 오랜 꿈을 포기해야하는 상황과 엄마가 속상해하는 가슴 아픈 일까지 겹쳐 홀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마음씨는 훈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짠내를 풍겼다. 특히 눈물을 꾹 참으려고 애를 쓰는 강별의 눈빛 연기는 극중 캐릭터의 아픔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훈훈하고 인정이 넘쳐나는 이야기를 담은 ‘언제나 봄날’의 중심에는 강별이 있다. 똑 부러지고 야무진 표정과 말투는 다부진 성격을 드러낸 당찬 모습부터 짠내 가득한 여주인공까지 강별의 폭넓은 연기력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외에도 강별은 홀로 우연히 윤호(권현상 분)를 보고는 깜짝놀라 도망쳤다. 늘 씩씩한 강별이 윤호 앞에서는 왜인지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는 등 평소 모습과 확연히 달라지는 태도와 분위기를 풍겨 이 둘의 관계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강별 주연의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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