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냐 현상이 들이닥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엔(UN)이 지난해 지구를 강타한 엘니뇨 현상에 이어 올해는 정반대의 라니냐 현상이 곧 닥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AFP 통신은 지난 4월 이즈미 나가미츠 유엔개발계획 사무차장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엘니뇨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국가들이 곧 라니냐의 영향을 받을 것이므로 예방책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학계에서는 엘니뇨와 라니냐가 번갈아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엘니뇨 영향으로 피해를 본 국가들이 라니냐의 영향까지 받게 되면 인명 및 재산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엘니뇨 현상으로 가장 피해가 큰 에티오피아는 1000만 명이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고, 아프리카 남부는 농작물 피해로 3200만 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전 세계에서는 총 6000만 명이 지난해 엘니뇨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수백만 명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36억 달러(약 4조1382억 원)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14억 달러(약 1조6093억 원)밖에 지원되지 않은 상황이다.(사진=YTN뉴스 캡처)
데일리뉴스팀기자 daily_sp@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박근혜 부산 방문, 기습 시위 대학생 "입 틀어막고.." 영상 보니
ㆍ부산 미란다원칙 없었던 학생 체포 논란...박근혜 부산방문 ‘잡음’
ㆍ고영태 오늘 입국...“20살이나 많은 최순실씨에게 반말” 무슨 사이?
ㆍ최순실 논란 ‘박근혜 하야’ 목소리 비등…野, 거국중립내각론 계속 확산
ㆍ‘썰전’ 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이미 대통령 아니다”…하야 거듭 촉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