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을 위해 다각적 방향에서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굉장히 큰 충격에 빠져 송구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굉장히 많은 의혹들이 나오는데 어떤 것은 근거 없이 하고 있고 어떤 것은 근거가 있는 것 처럼 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검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기초적 사실확인도 하지만 좀더 면밀하게 해야 할 것도 있어서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후속 조치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함께 고민하고 고심하고 있다"며 "인적쇄신 등을 포함해서 하는게 아닐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오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과의 오찬 간담회가 연기된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 보다는 분위기도 있고 국민의 실망감도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여러가지 고심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근혜 부산 방문, 기습 시위 대학생 "입 틀어막고.." 영상 보니ㆍ부산 미란다원칙 없었던 학생 체포 논란...박근혜 부산방문 ‘잡음’ㆍ최순실 논란 ‘박근혜 하야’ 목소리 비등…野, 거국중립내각론 계속 확산ㆍ고영태 오늘 입국...“20살이나 많은 최순실씨에게 반말” 무슨 사이?ㆍ엄태웅 아내 윤혜진 둘째 유산...충격이 너무 컸던 것일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