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친환경 브랜드 'i'의 세 번째 제품 'i5'가 중형 세단과 해치백을 결합한 형태로 선보일 전망이다.

17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i5는 최근 특허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외관 디자인이 대부분 공개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i8의 정체성과 차체 구조에 따른 새 요소가 특징이다. 도어는 B필러 없이 앞뒤가 활짝 열리는 수어사이드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구조를 핵심으로 하는 친환경 전용 플랫폼 FSAR(Flat Battery Storage Assembly)을 기반으로, 탄소섬유, 알루미늄 등의 소재로 경량화와 강성 확보를 꾀한다. 동력계는 전기(EV)를 앞세우며 i3의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를 더할 가능성도 높다. 레인지 익스텐더는 발전용 소형 엔진을 장착해 주행거리를 연장하는 방식이다.

i5는 지난해부터 개발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브랜드 전략에 따라 내년 컨셉트카 공개, 이르면 2019년 양산형을 내놓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편, BMW i는 지난 2011년 컨셉트카 공개와 함께 출범했다. 이후 2013년 순수 전기차 i3와 PHEV 스포츠카 i8의 양산을 시작했다.

BMW i, 세 번째 제품은 크로스오버?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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