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내 증시가 대내외 악재와 호재가 혼재된 가운데 연말까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보도에 권영훈 기자입니다.<기자>코스피 박스권 탈출을 가로 막는 가장 큰 이슈는 삼성전자 실적입니다.갤럭시노트7 생산을 전격 중단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2조원 이상 줄었습니다.시총 1위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는 전체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고 있습니다.여기에 미국 12월 금리인상, 유럽 은행권 부실 등 잠재된 대외 변수도 걱정거립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크게 출렁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는 건 경기회복 신호인데다 대외 변수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는 점입니다또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업종들은 3분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습니다.이처럼 악재와 호재가 뒤섞여 연말까지 코스피가 박스권을 벗어나기가 힘들 것이란 분석입니다.전문가들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실적개선세가 뚜렷한 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또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철강과 기계 등입니다.<인터뷰> 윤영교 / LIG투자증권 연구원"가장 좋은 업종이 철강과 기계이고요. 화학도 괜찮을 것 같고 건설이나 조선 같은 경우 최근 많이 올라오기는 했는데 이 쪽 업종이 이익센티먼트가 좋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있더라고 담는 게 좋다고 봅니다"연말까지 코스피가 제한적 흐름을 보이겠지만 내년 초 박스권 탈출을 주도할 업종이란 설명입니다.내년 1~2월 반등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는 역대 최대로 알려진 기업들의 연간실적이 나오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복면가왕 우비소녀 “우아함 물씬~” 실체 공개되니 박진주 ‘주가 상승’ㆍ세경고등학교 급식, 치킨은 기본 퐁듀까지…인증샷보니 "호텔 아냐?"ㆍ`복면가왕` 우비소녀 정체 "대체 누구야"… 박진주 유력? 영상보니ㆍ류중일 감독과 결별, 삼성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ㆍ유명 브랜드의 `위기`…PB제품 뜨고 명품 주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