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ICT기반의 신사업 육성에 보다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신사업을 총괄하는 중간지주회사 도입 등 사업·조직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문성필 기자입니다.<기자>최태원 회장이 각 계열사 대표들에게 과감한 M&A, 핵심 사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 확보 방안 등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이는 그룹 내 정보통신사업(ICT)을 담당하는 SK텔레콤의 변화를 암시하는 부분입니다.그룹 차원의 미래 먹거리로 꼽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서비스 상용화의 최전선에 있기 때문입니다.최근 540여 곳의 파트너사와 사물인터넷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인공지능 홈비서 서비스 `누구`를 출시한 점이 단적인 예.이들 신사업을 모두 묶어 관리하는 형태의 중간지주회사 도입까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SK이노베이션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정철길 부회장이 지난 4월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을 비롯해 신성장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링과 인수합병을 추진해 생존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에 최 회장이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입니다.이 밖에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경영관리체계도 손 볼 예정.지난해보다 2주 앞서 CEO세미나를 연 만큼 올 연말 조기 임원 인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최 회장의 주문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탈출 여행가이드 "비상망치 찾았더라면.." 애통ㆍ엄태웅, 성매매 혐의로 검찰 송치 "직접 예약 후 현금 결제"ㆍ한선교, 유은혜 향한 막말 "대학 선배라서"… "모욕적, 불쾌하다"ㆍ필리핀 피살 한국인들 "시신이 묻혀 있던 구덩이" 가보니 `충격`ㆍ‘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 ‘유방암’ 비밀 공유…최고의 1분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