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구분 없이 많은 이들이 가을을 사계절 중 가장 좋아하는 계절로 꼽는다. 남자는 가을의 고독을 즐기고 여자는 알록달록한 단풍에 설렌다. 또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퍽 괜찮은 수식어도 붙는다.이토록 가을을 반기는 이들이 있는 반면 피부질환 환자들은 가을이 두렵다. 가을은 갑자기 날씨가 서늘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피부질환 환자들은 갑작스런 기온 및 습도 변화로 피부가 쉽게 손상되고 증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피부질환 중 건선은 가을철 특히 피부질환 환자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이다. 건선은 피부 각질세포의 과다증식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과 함께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이에 가을 및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는 대표적인 질환이기도 하다.건선환자들 대부분이 봄, 여름에 호전되다가 가을 겨울에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악화 요인으로는 계절별 수분 함량을 꼽을 수 있다. 가을 대기 수분함량은 40% 이하로 낮아진다. 여름철 대기 중 수분함량이 80%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무척 건조한 편이다. 피부도 이에 화답이나 하듯 덩달아 건조해진다.건선 예방법에 대해 우보한의원 권기협 수원점 원장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나친 냉난방은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실내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 등을 널어 놓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엑소 레이 실신 “혹사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 비난 여론 봇물ㆍ정세균 의장 부인도 백화점 VIP…혜택 뭐길래ㆍ고대영 KBS 사장 “대답하지 마”...국감 중지됐던 ‘한마디’ㆍ한국 vs 이란, 원정징크스 못 넘었다…답답함만 남긴 `0-1` 굴욕패ㆍ레드벨벳 교통사고 “안타깝고 속상해”...청량한 안무 언제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