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의 중전 한수연이 진영과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위 계승을 위해 궁녀의 아이를 빼돌렸던 중전 한수연은 조카 윤성(진영)에게 은밀히 바꿔치기한 아이의 덜미를 잡혀 당당했던 중전이 궁지에 몰린 모습이 그려지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1일 16화 방송에서 한수연은 김유정이 박보검과 함께 궐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그 뒤를 쫓으려다 김유정을 보호하려는 진영에 앞길이 막혔다. 비밀스럽게 감추었던 본인 아이의 존재를 알고 있는 진영에 치밀하게 준비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인 한수연은 악에 받쳐 뻔뻔하게 맞서지만,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진영의 이야기에 패닉상태에 빠진 중전의 심리상태를 실감 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앞으로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희대의 악녀로서 브라운관을 사로잡고 있는 한수연은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더 킹’에서 정우성의 조력자로 조인성, 김아중과 함께 열연을 펼쳤으며, 최근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재회로 화제가 된 영화 ‘밀정’에도 출연했다. 또한, 한수연은 KBS 드라마 ‘일말의 순정’, tvN ‘일리있는 사랑’, OCN ‘실종느와르 M’ ‘뱀파이어 탐정’등에 출연하며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여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은 바 있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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