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스협회(회장 김응수)와 태국 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는 동남아시아 단체관광 공동 유치와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컨벤션센터에서 체결했다. / 한국마이스협회 제공.
한국마이스협회(회장 김응수)와 태국 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는 동남아시아 단체관광 공동 유치와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컨벤션센터에서 체결했다. / 한국마이스협회 제공.
한국마이스협회(회장 김응수)는 태국 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와 동남아시아 단체관광 공동 유치와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응수 회장 등 한국마이스협회 대표단과 TICA 회원사 50여명이 참여했다. TICA는 1984년 설립된 관광·마이스 분야 민간단체로 국제회의기획사(PCO), 전시전문주최사(PEO), 컨벤션센터, 호텔, 서비스 기업 등 400여개 현지 기업이 소속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마이스 서비스 분야의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각 협회 회원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연사섭외, 현지 프로그램 운영 등에 있어 협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회가 매년 국내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한국마이스연례총회에도 협회 회원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청년인재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응수 회장은 “태국은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기업행사, 포상관광단체 목적지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동시에 동남아시아 관광·마이스 시장의 거점으로도 중요한 곳”이라며 “당장 협력 수요가 높은 서비스 분야를 시작으로 앞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국내 젊은 인재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관광·마이스 산업의 가능성을 볼 수 있도록 현지 인턴십 등 교류 프로그램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