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고객이 소화기 하나를 구매하면 동일한 소화기를 취약계층과 전통시장에 기증하는 소화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역별 대표 점포에 관할 소방서와 연계해 소방안전 관련 특설매장을 구성하고 소방시설 설치 및 소화기 사용법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의 구매에 맞춰 총 3억 원의 기금으로 전통시장과 취약계층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주택에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보급률이 미미하고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소화기 구비가 어려운 면이 있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