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6 세마쇼에 1,000마력이 넘는 괴력의 싼타페와 싼타페 오프로드 버전을 선보인다.

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가 2016 세마쇼에 싼타페 커스텀카 두 종을 출품한다. 우선 미국 튜닝업체 비지모토와 협업해 1,040마력의 싼타페를 전시한다.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만큼 '싼타-페스트'라는 별칭을 붙였다.

1,040마력의 현대차 싼타페, 라스베가스 간다

V6 3.8ℓ 엔진을 얹고 비지모토의 트윈터보 키트와 인터쿨러, 웹 캠샤프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단조 피스톤과 강철 로드를 사용하고, 제네시스 R-스펙 6단 수동 변속기와 에쿠스의 리어 디퍼렌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네 바퀴 모두 19인치 휠을 장착하고 4피스톤 캘리퍼로 브레이크 성능을 강화했다.

이어 공개한 싼타페 오프로드 커스텀카는 '록스타 퍼포먼스 가라지(RPG)'가 손봤다. 동력계는 V6 3.3ℓ 엔진을 올렸고, AEM 에어 인테이크, 마그나플로우 배기 시스템과 질소 분사시스템 등을 더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코일오버스프링을 얹고 승차감 개선을 위해 앞축에 킹(KING) 2.0, 뒤축에 2.5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17인치 휠에 35인치 타이어를 조합해 오프로드 성능을 높였다.

1,040마력의 현대차 싼타페, 라스베가스 간다

한편, 2016 세마쇼는 오는 11월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