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유넵(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한국위원회와 함께 차세대 친환경 디자인 리더로 성장할 '2016 기아 에코다이내믹스 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원정대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사막화와 야간 조명 부족 등 해외 비개발국가가 처한 현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공유가치창출 및 봉사분야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다.
7기 원정대원은 비개발국가 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하는 8박9일간의 캠프에 참가하고, 말레이시아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든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21일 17시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kiaecodynamics.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의 중·고등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회사는 서류 및 면접을 통해 11월1일 최종 40명을 선발한다.
한편, 기아차는 이와 별도로 해외 5개 국(중국, 독일, 스웨덴, 사우디, 말레이시아)에서 총 50명의 원정대원을 모집해 국내 학생들과 함께 친환경사업에 대한 글로벌 교류의 장을 만든다. 선발한 원정대원은 오는 11월7일~12월16일 총 5주간 온라인 사전교육을 받은 후 2017년 1월6일~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글로벌 캠프에 참가한다.

기아차는 "올해 7기를 맞는 에코다이내믹스 원정대는 차세대 친환경 디자인 발명가로 성장할 중·고생을 모집한다"며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글로벌 5개 국 50명의 해외 학생과 함께 진행, 보다 차별화한 글로벌 교류의 장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에 지원하세요"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