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IZ School] 한국경제 TV 웹드라마 내달 4일 첫 방송
지질한 청춘의 인생 반전을 그린 웹드라마가 나온다.

웹 드라마 전문 제작사인 한국경제TV는 지난 22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로맨틱코미디 ‘날라리시리즈’(연출 한창근·극본 장종원·사진) 예고편을 선보였다.

‘흔들린 우정’으로 가수 활동을 하며 다양한 팬 층을 보유한 만능 엔터테이너 홍경민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최근 케이블 채널 Mnet ‘음악의 신2’에서 드라마 ‘미생’ 패러디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가은이 상대역을 맡는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음향 녹음실 직원 기태 역을 맡았던 배우 김기두가 극 중 홍경민과 찰떡궁합으로 진한 브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웹 콘텐츠 100만뷰 이상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터 쿠쿠크루 등 이색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날라리시리즈’는 서울의 한 3류 대학을 졸업한 나대강(홍경민 분)의 초라한 삶을 통해 인생 반전의 맛을 보여준다. 대부업체에서 등록금까지 빌려쓴 나대강은 이를 갚지 못해 조폭들에게 시달리던 중 열정만 보는 회사에 입사해 세일즈맨이 된다. 그는 훗날 능숙한 영어실력과 특유의 붙임성으로 승진을 거듭하며 일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한다. 젊은이들의 로망을 대변해주는 로맨틱 코미디다.

특히 이번 드라마의 제작 투자자 겸 ‘날라리 시리즈’ 롤 모델인 김철회 세이펜전자 대표가 나대강이 다니는 회사 대표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시장에서 세이펜 하나로 500여종이 넘는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하며 어학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 기업이다.

날라리 시리즈는 ‘날라리 세일즈맨’과 ‘날라리 아빠’ ‘날라리 CEO’ 시즌3 15부작으로 구성된다. 매주 화요일 시즌별 5편이 동시에 오픈 방영돼 한 번에 한 시즌, 스토리 전편을 볼 수 있다. 22일 네이버 채널 오픈과 동시에 1차 메인 예고가 공개됐다. 시즌1은 10월4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첫 방영된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