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시장에서 한강조망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의 질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다.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수요가 꾸준한 반면, 그에 걸맞는 공급은 부족해 희소성이 매우 강하다. 이로 인해, 비(非) 한강조망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실제로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9월 9일 기준) 한강과 인접하여 한강조망이 가능한 광진구 자양동 `자양강변 아이파크`(2006년 12월 입주)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7억6000만원이다. 반면 인근에 위치하지만 한강조망이 되지 않는 E 아파트(2007년 4월 입주)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6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1억원 이상 비싼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동작구 흑석뉴타운7구역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하임`은 한강변과 맞닿아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이 단지는 청약 결과 일반공급분 287가구에 2만5698명이 몰리며 89.54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27개 단지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단지는 이어진 정당계약에서도 4일만에 완판되며 한강조망 단지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부동산 관계자는 "한강변 아파트는 뛰어난 조망뿐만 아니라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 여건도 우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서울보다 분양가는 저렴하면서 한강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다산신도시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금강주택, 다산신도시서 한강 조망 가능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 선보여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동탄2 금강펜테리움 1차 아파트(14개동·827세대 규모)를 필두로 신도시 및 택지지구마다 분양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금강주택이 내달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의 최대 장점으로는 탁 트인 한강 조망(타입별 상이)이 가능해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뜨겁다. 또 한강변이 가깝기 때문에 강변북로, 송파대로 등을 통한 잠실, 강남권 이동여건도 좋다.분양관계자는 "1차에 미처 분양을 받지 못한 수요자들이 뒤이어 2차 분양 물량이 나온다는 소식에 문의전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차분양이 완료되면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인 동탄2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에 이어 다산신도시에서도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8월 분양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분양에 나서 계약이 닷새만에 마감될 정도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는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부 가구 수는 p79㎡ 94가구, p84㎡(A?B타입) 1210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가운동 236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미 대선 tv토론 시작, `힐러리 vs 트럼프` 생중계 어디서 보나ㆍ보트 사고로 사망 ‘페르난데스’...“아버지가 곧 될 것, 행복해 했는데”ㆍMBC스페셜 ‘지방의 누명’ 후폭풍,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관심↑ㆍ지코 설현 결별, SNS 속 이별 암시?… "생일엔 멤버들, 일상은 지인들과"ㆍ지코 설현 결별, 의미심장 SNS 메시지 눈길 "사랑이었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