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케 "유모차 무료대여 서비스 하겠다"
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업체 스토케가 유모차 무료 대여 서비스를 한국에서 처음 시작한다. 체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스토케코리아는 27일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스토어(대형 매장)를 열었다. 이날 개점 간담회에서 스토케는 이니셜 각인, 유모차 무료 대여, 육아 관련 무료 강의 등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톤 반 드 푸테 스토케 최고경영자(CEO·사진)는 “한국은 품질과 디자인,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시장”이라며 “스토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고 말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산공원을 중심으로 아이와 함께 산책을 즐기려는 부모가 많다는 점에 착안, 유모차를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국지사장인 백인근 스토케코리아 대표는 “출산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최고급 제품을 찾는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스토케코리아는 인기 유모차인 익스플로리의 신제품(익스플로리 5.0)을 처음 공개했다. 기존 제품보다 더 가볍고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