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토요일 강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진괴담’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떠돌고 있다.최근 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확산된 문서에는 `일본 지진 감지 프로그램에 나타난 그래프`라는 설명과 함께 한국과 일본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데이터를 세밀하게 표시해 놓았다.글 작성자는 "지난 12일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뿐만 아니라 19일 지진도 예상되어 있다"며 해당 날짜를 눈에 띄게 표현했다.특히 "만약 그래프상 날짜가 계속 맞는다면 다음 지진은 이번 주 토요일(24일)"이라고 주장했다.이어 24일에는 규모 6.6 안팎, 29일에는 6.8 안팎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표기해 놓았다.이 같은 내용에 대해 기상 당국은 이 자료 “허무맹랑하다”는 반응이다.유용규(52)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은 “그래프가 인터넷에 떠돌아 확인해봤으나 근거 없는 자료로 보인다”며 “그래프처럼 며칠 앞두고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면 동일본대지진 같은 일이 왜 발생했겠느냐”고 반문했다.문제는 이 같은 문서가 괴담 수준인 것을 알면서도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다는 것이다.경주시민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한 인터넷 게시글에서 “잦은 여진 발생으로 마음이 불안해서 근거 없는 소문인지 진실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믿을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밝혔다.이 여성은 “지진이 온다는 24일 토요일에 비상식량 챙겨서 애들이랑 황성공원이나 넓은 운동장으로 대피하러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비비안 남친’ 쿠시, 日 AV배우 하네다 아이에 스토킹? SNS 폭로글 확산ㆍ대전 미귀가 여대생 “살아 있었다”...남친과 함께 전남 여수서 발견ㆍ대전 실종 여대생 남자친구, 경찰전화에 주기도문?…의문·우려 증폭ㆍ예은 정진운 열애, 진짜 결혼하면 안되요? “실제 부부 같은 케미”ㆍ온유 정채연 “두 사람 예뻐요”…먹는 순간 반해 ‘취향저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