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인터내셔널이 BMW 신형 5시리즈를 생산한다고 19일 밝혔다.

마그나에 따르면 새 차의 생산은 완성차 계약 생산 공장인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담당한다. BMW 독일 딩골핑 공장 물량의 일부분을 맡아 내년부터 생산하는 것. 마그나와 BMW의 파트너십은 2001년부터 이뤄졌다. 마그나는 2003년 BMW X3 생산을 시작으로, 2010년 미니 컨트리맨, 2012년에는 미니 페이스맨을 만들어왔다.

마그나는 신형 5시리즈와 향후 재규어랜드로버 신규 계약,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생산 계약 연장을 통해 2018년까지 연간 20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마그나 유럽 및 마그나 슈타이어의 사장인 귄터 아팔터는 "새로운 협업을 통해 완성차 계약 생산 능력에 대한 믿음과 위치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5시리즈는 7세대로 5년만의 완전변경이다. 7시리즈에 먼저 쓴 카본 코어를 채택하고 탄소섬유, 알루미늄으로 경량화와 강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편의·안전품목은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제스처 제어 기능을 포함하는 i-드라이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탑재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어라운드 뷰 기반의 원격주차 시스템인 '리모트 뷰 3D'도 회사 최초로 적용한다.

BMW 5시리즈, 부품회사가 생산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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