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의 사전계약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아프리카 트윈은 다카르 랠리를 수차례 석권한 모터사이클로, 내구성과 주행 편의성으로 오프로드 주행에서부터 장거리 투어링까지 실현하는 전천후 제품이다. '트루 어드밴처(True Adventure)' 컨셉트로 개발된 신형은 역대 제품의 특성과 지난 10년간 개발한 온오프로드 제품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디자인은 '고우 애니웨어(Go Anywhere)'를 주제로 오리지널 아프리카 트윈과 CRF랠리 디자인을 계승했다. 또한 1세대 아프리카 트윈을 따온 듀얼 LED 헤드라이트를 채택했으며 차체를 경량화했다.

엔진은 998㏄ 수랭식 병렬 2기통으로 최고 88마력(ps)/7,500rpm, 최대 9.4㎏·m/6000rp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오프로드 세팅의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했다.

운전자 기호와 노면 상태에 따른 5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며 오프로드 주행의 즐거움을 높이는 'G 스위치'를 사용하면 스로틀 조작에 의한 구동력 변화를 뒷바퀴에 즉각 전달한다. 또한, HSTC(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는 3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ECU가 ABS 센서를 통해 뒷바퀴 미끄러짐을 계산해 연료 분사량을 조절한다.

휠은 전륜 21인치, 후륜 18인치이며 앞 230㎜, 뒤 220㎜의 풀 어져스터블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뒷바퀴는 on/off 전환이 가능한 ABS 등을 적용했다. 시트는 870㎜에서 850㎜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사이드·탑케이스, 각종 가드 등 오프로드와 장거리 주행을 위한 액세서리도 장착할 수 있다.

빅토리 레드, 트리컬러 2가지 색상을 제공하며 오는 27일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1,890만원이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새 아프리카 트윈 사전계약자에게 아프리카 트윈 전용 탑박스 세트와 패니어 케이스를 20% 할인한다.

혼다코리아, CRF1000L 아프리카 트윈 사전계약 돌입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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