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우혁이 기획, 시나리오, 연출, 주인공으로 참여한 작품인 영화 `깡치` 소감을 밝혔다.지난 8일 개봉한 `깡치`는 개봉 이후 포털 네이버 등에서 상영영화 일간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밀정` `터널` `부산행`에 뒤지지 않는 관심을 받고 있다.개봉 전 예고편 조회수가 160만명을 넘어서며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던 `깡치`는 개봉 이후 "호기심에 결제해서 본 영화. 영화라고도 할 수 없는 최악이다. 배우들 연기도 그렇지만 감독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이렇게 영화를 만들 수도 있구나. 학생들이 과제로 찍는 영화보다 못하다(pmjl****)" 등의 혹평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감독 겸 배우 손우혁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번 도전해보자라는 생각. 경험없이 도전한 영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경험을 했다. 물론 한없이 부족하고 서툴렀지만 함께 고생했던 사람들과 다같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잘 못했으니까 제가 욕먹는 것도 당연합니다. 제 책임이기에 모든 욕은 다 저한테 해주시고 저희 고생한 배우들과 스텝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금까지 주셨던 관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깡치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스텝분들 많이 응원해주세요.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최근 개봉한 140억원, 120억원대 규모의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간 `밀정` `고산자` 등과 달리 `깡치`는 1억원도 채 안되는 8000만원이라는 빠듯한 예산으로 제작된 영화라 상영관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라 개봉시기를 미루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관람객들은 "`깡치` 같은 독립영화, 산업영화들이 좀 더 활성화될 수 있게 지원이 많이 되길 바란다" "저예산으로 이 정도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개인적으로 정말 흥미롭게 봤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한편 `깡치`는 손우혁이 실제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자신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유도부 생활마저 그만두게 된 주인공 형수(손우혁 분)가 학교 일진들과 맞붙게 되면서 비틀린 길을 선택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온라인속보팀 김도연기자 onlin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기본형 건축비 인상...분양가 상승ㆍ박찬호 아내 박리혜 “우아해보여요”...자꾸만 눈이가 ‘미모 지존’ㆍ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 이통사, 오늘(12일)부터 임대폰 지급ㆍ`진짜사나이` 이시영 "7급 공무원 출신.. 퇴직금 두둑이 챙겨" 이력 끝판왕ㆍ유재석 엑소 “가장 핫한 그룹, 한번에 뜬다”...충격적인 변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