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가곡면을 잇는 국도 59호선 연결도로 6.8㎞ 구간이 8일 오후 3시 개통한다고 국토교통부가 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도로는 2004년 2월 착공해 12년만에 완공한 것으로, 사업비는 총 1,022억 원을 투입했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단양읍∼가곡면 운행시간이 15분(20분→5분), 운행거리는 4㎞(9㎞→5㎞) 단축돼 지역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충북 단양읍∼가곡면 국도 59호선 연결도로 8일 개통

이 지역은 충청 내륙의 대표적 관광지인 고수동굴 등이 기존 국도 주변에 있어 강원도 영월방면 차와 관광차의 합류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 왔다. 아울러 새로 개통하는 도로는 주로 완만한 평지부로 형성, 기존 산악지 도로와 교통량을 분산하는 건 물론 우회도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