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업계 예상과 달리 쏘나타 부분변경에 고성능 'N'을 적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부분변경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으로 디자인, 상품성 등을 개선한다. 이 가운데 최고 성능 엔진인 2.0ℓ 터보는 외관 전면부 그릴을 그물형으로 바꾸는 등 차별화한다.

그러나 N브랜드는 활용하지 않는다. 고성능 브랜드를 쓰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판매중인 쏘나타 2.0ℓ 터보는 최고 242마력을 발휘한다. 부분변경은 260마력 가량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현대차가 플랫폼이 바뀔 차세대 쏘나타에 N브랜드를 적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공개할 신형 i30을 통해 N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ℓ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264마력(PS), 최대 31.5㎏·m의 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쏘나타 N브랜드 적용은 없을 것"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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