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가 한반도 사드(고고도 방어 시스템) 배치가 이뤄질 경우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격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이는 사드 배치가 현실화될 경우 한·중 관계에 있어 막대한 후폭풍이 일어날 것을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리는 사드 문제에 대해 계속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왔다"면서 "사드는 단순히 한국과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의 전략 균형과 중국의 전략 이익을 침해하며 중국과 미국의 상호 전략 신뢰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 지역에서 사드 배치는 만만치 않은 각종 문제를 야기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다"면서 "미국은 사드가 중국까지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드의 레이더 탐측 거리가 1천㎞에 달해 중국을 위협할 수 있어 미국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사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갤럭시노트7 폭발 피해자,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고? "근거없는 루머..주작아냐"ㆍ대법 야쿠르트 아줌마 “허리 숙여 일했더니”…판결 직후 분노 폭발ㆍ신하균 김고은 ‘감출 수 없는’ 열애 중...“요즘 난리났어”ㆍ윤일병 사건 주범 “37년 후 석방”...징역 40년 확정, 분노 폭발ㆍ`나 혼자 산다` 헤이즈 소신 고백, "가진 것도 없으면서 `내가 최고`라고 말하는 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