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턴어라운드한 기업들, 일명 흑자전환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특히 이들 기업들 가운데는 3,4분기까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도 있는데요.어떠한 종목들이 있는지 최경식 기자가 살펴봤습니다.<기자>올해 상반기 흑자전환한 기업들 가운데 하반기에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여지는 종목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지난해와 비교해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나타낸 대표적인 기업들로는 한화테크윈과 두산엔진, 그리고 일진머티리얼즈와 NHN엔터테인먼트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특히 지난해 상반기 적자를 나타냈던 한화테크윈은 올해 상반기 7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이 두드러졌습니다.또 두산엔진과 일진머티리얼즈, NHN엔터테인먼트 등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적자였지만 올해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더욱이 이들 기업들은 오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한화테크윈은 항공 부문과 방산 부문의 이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시큐리티와 산업용 장비 부문에 있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시장에선 한화테크윈의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000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 했습니다.두산엔진은 조선업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이중연료 엔진과 저온탈질시스템 등과 같은 신사업 개척이 빛을 발하면서, 하반기에도 양호한 이익 개선이 전망됩니다.일진머티리얼즈 또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2차 전지용 동박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집니다.이밖에 NHN엔터테인먼트와 이수화학, 그리고 코오롱과 TBH글로벌 등도 하반기에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는 종목들입니다.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박스권 장세 속에서는 탄탄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나타낸 종목들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인터뷰>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보통 턴어라운드 종목들은) 턴어라운드 하기 전에 주가가 굉장히 많이 빠진 상태가 되기 때문에.. 턴을 해서 올라가게 되면, 앞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여지와 폭이 굉장히 커지게 된다."또 단순히 현재의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지 여부도 항상 눈여겨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기요금 폭탄 현실로...“에어컨 못켜는 국민께 송구” 누진제 개편 예고ㆍ[포커스] 최재원 부상 불구 마운드 지킨 장시환, 동업자정신 상실ㆍ산업부, 10일만에 백기투항..."누진제 전면개편"ㆍ골칫거리 녹조 ‘누가 마시면 좋을까’...“환경오염 창조경제”ㆍ슬램덩크 시청률 흔들? “티파니 슬램덩크 하차” 인기 급하락!ⓒ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