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가 차대차 커뮤니케이션(V2V)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 회사 연구에 따르면 V2V를 통해 0.5초 전 한 차례의 경고만으로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에 충분하며 전방의 도로위험물을 사전 경고해 사고 방지가 가능하다. 이로써 미국 내 전체 교통사고 중 최대 80%까지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감소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미국에서만 총 2,760억 달러(한화 약 305억원)에 이른다.

V2V는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을 활용해 차간 메시지를 전송하고 진행방향에 위치한 잠재적 위험요소를 탐지한다. 차간 상호 소통 시 각 차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후방 추돌, 차선 이탈, 교차로 충돌사고 등을 대폭 감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재 V2V 기술은 단독 설치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차내 탑재된 기존 센서와 레이더, 통신망과 결합하면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다. 델파이는 내년 캐딜락 CTS에 V2V 모듈을 장착할 계획이다.

델파이, V2V 통신기술로 교통사고 줄인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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