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핀테크 특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의 주관기관으로 우리은행을 지정하고 10일 핀테크 특화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중기청은 지난해 1인 창조기업법령을 개정해 1인 창조기업 범위에 포함되는 업종으로 핀테크 분야를 추가했다. 올해 핀테크 특화 센터 신규 지정을 위해 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핀테크 관련 인프라를 구축 중인 우리은행이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업자가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핀테크 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최대 2년간 사무공간을 안정적으로 제공 받으며, 교육과 상담, 사업화, 투자연계 지원도 받는다. 또한 센터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산실인 영국 엑셀러레이터 2곳과 협력해 입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에 1차로 입주할 6개팀은 지난 7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핀테크 지원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핀테크 산업 생태계 정착을 위해 금융위 등 관련부처는 물론 민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