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울산의 한 초등학교 50대 체육교사가 구속됐다.8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울산지법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초등학교 체육교사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올해 1학기 체육수업을 하면서 상습적으로 여학생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5, 6학년 여학생 5∼6명이 피해를 본 사실을 확인했다.피해 학생들은 "의도적으로 만지는 것 같아 이상했다", "기분이 나빴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피해를 봤다고 진술했고 목격자도 있어 혐의가 인정된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A씨는 이전에도 다른 학교에서 성추행 문제로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양주 ‘봉주르’ 40년 만에 강제 폐쇄…배짱영업 계속하더니 결국ㆍ박태환 스승 노민상, “4년을 해도 안 되는데..” 결승좌절에 한숨ㆍ2016 아시아송페스티벌, 엑소-세븐틴-트와이스 등 대한민국 대표 가수 출동ㆍ‘섹션’ 김국진, 직접 전한 열애소식 “강수지와 첫 키스는‥”ㆍ‘40억’ 로또1등에 가족관계 산산조각…“패륜아들 고발한다” 母 시위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