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의 실화를 다룬 영화 ‘플로렌스’ OST가 오는 24일 국내 개봉에 앞서 5일 발매된다.‘플로렌스’에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맘마미아’ 등을 통해 명품 연기를 선보인 메릴 스트립과 영화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등을 통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휴 그랜트, 미국은 물론 국내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빅뱅이론’의 사이몬 헬버그 등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의 실화를 다룬 작품인 만큼 영화 음악의 거장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참여했다. 데스플라는 영화 ‘대니쉬걸’, ‘킹스 스피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에 함께 했으며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로 2015년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했다. 데스플라는 ‘플로렌스’에서 스윙 시대의 빅 밴즈 재즈 느낌을 살린 곡 ‘Bribing’, 주인공 플로렌스의 감정선을 잘 따라 가도록 만든 ‘Florence & Whitey’, ‘The Post’ 등의 스코어 곡을 통해 관객들이 유쾌함과 동시에 감동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역사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를 연기한 메릴 스트립의 노래 역시 인상적이다. 실제론 빼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메릴 스트립은 자신감 가득 찬,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음치 플로렌스의 미묘한 매력을 잘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에는 마린스키 극장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가 전설적인 디바 릴리 폰스(Lily Pons) 역으로 출연했다. 릴리 폰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담긴 ‘The Bell Song’ 역시 이번 OST에 수록됐다. 영화 중간 중간 등장하는 쇼팽의 프렐류드를 변형한 ‘찰리의 프렐류드’, 안네 소피 폰 오터가 부르는 ‘브람스의 자장가’ 등 클래식 명곡들도 함께 담겼다.한편, 영화 ‘플로렌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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