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W` 캡처) 이종석에게 기습 키스하는 한효주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에서 웹툰의 스토리를 이끌려는 한효주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웹툰 세계로 들어간 오연주(한효주 분)는 강철(이종석 분)과 쇼핑을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백화점에서 강철은 윤소희(정유진 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옷을 갈아입으러 간 연주를 기다렸다.한편, 옷을 다 갈아입은 연주는 심호흡을 하며 강철에게 의미심장하게 걸어왔다. 이에 강철은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으나 강철의 칭찬에 연주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다짜고짜 그의 따귀를 때려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강철의 뺨을 때린 후 연주는 속으로 `충격받았지`라고 생각하며 강철의 표정을 살피곤 다시 `이, 이정도면 엔딩감 맞지`라고 되뇌었다. 연주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해 웹툰의 엔딩을 이끌려 했던 것.그러나 연주의 예상과 달리 강철은 곧 의연한 표정으로 돌아왔고,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웅성거리며 그 둘의 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이에 당황한 연주는 "뭐야 아니야?"하며 울상이 됐고, 강철은 그런 연주를 빤히 보다 "뭐죠? 난 왜 옷 사주고 뺨을 맞죠?"하며 능글맞게 물었다.그의 물음에 미안한 표정으로 뒷걸음치는 연주에게 강철은 "이거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하죠?"라며 다가왔고 연주는 말까지 더듬으며 "아, 아니 그, 그게 미안합니다"라고 외치며 줄행랑을 쳤다.도망가는 연주를 붙잡은 강철은 "사람을 때릴 때는 앞뒤로 맥락이 있어야 하지 않냐"며 웃었다.그의 물음에도 연주는 "그게 아니면..."이라며 웹툰의 엔딩을 이끌 생각만 했다. 그리곤 "혹시 이거?"하며 갑작스레 강철에게 키스했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구경하던 사람들은 물론, 강철도 놀라 움직이질 못했다.엔딩이 확실하다 생각하던 찰나, 역시나 이뤄지지 않은 웹툰의 엔딩에 연주는 울상이 되어 탈의실로 도망쳤고, 강철은 그런 연주의 뒷모습을 황당하게 바라봤다.이날 방송은 오연주가 웹툰세계에서 엔딩을 이끌려는 노력이 유쾌하게 그려져 시청자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냈다.연예기획취재팀기자 enter@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나인뮤지스A “요즘 그녀들 난리”...8월 4일 컴백 ‘지금 딱 좋아’ㆍ송영선 사과 불구 ‘중국인들 발끈’...“거지 눈에는 거지만”ㆍ송영선 의원 “11억 중국 거지떼” 발언 파문…“韓 상품 불매” 中 네티즌 격분ㆍ부산 가스 냄새, 해안가 위주 매캐한 냄새 진동…“설마 지진?” 온라인 ‘술렁’ㆍ해피투게더3 “여심을 사르르 녹이네”...박태윤 개그감 웬일이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