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월간 기존주택 판매량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기록했던 최근 9년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 회(NAR)는 지난 6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 기준 557만 채로 한 달 전보다 1.1% 증가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 했다. 지난 6월 기존주택 판매량은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였고, 기존주택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4개월간 증가세를 지속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약 548만 채의 판매량을 예상했다. NAR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상태에서 최초 주택구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주택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000건 줄었다고 21일 발표했 다. 금융시장에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26만5000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반대 방향의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