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금융생활을 돕기 위한 안내서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 필리핀어와 캄보디아어편을 발간했습니다.금융감독원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생활 안내서 중국어와 베트남어편을 최초로 발간한 데 이어 필리핀어와 캄보디아어 편을 추가로 발간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가이드북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5개 금융주제와 생활정보 등 총 6개 주제(①은행 이용하기 ②환전과 해외 송금 ③편리한 금융생활 ④ 저축과 보험 ⑤ 금융사기 예방 ⑥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해외 송금방법과 유의점,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외국인 지원 금융서비스 등 외국인 맞춤형 금융정보가 담겨 있으며, 모국어와 한국어를 병기함으로써 한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도록 개발되어 있습니다.매 단원 도입부에는 결혼이주 여성의 사례로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금융정보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사진과 삽화를 풍부히 사용해 금융거래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입니다.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에게 언어·문화적 장벽 없이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한국생활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금융경험이 없는 결혼이주 여성, 외국인 근로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이 책자는 전국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외국인력 지원센터, 외국인 취업 교육기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금감원 다문화가족 금융교육이나 외국인근로자 대상 교육시 기본 교재로 활용될 예정입니다.또한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e-Book 및 PDF파일 형태로 올려져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금감원 측은 내년에도 영어와 인도네시아어 등 다른 외국어로 된 금융교재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조연기자 y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영동고속도로 ‘영상 확산’ 생생함 경악..추돌사고 운전사 ‘나몰라라’ㆍ헬기이송 10세 여아 의식불명 ‘부모 심정을 알까’...산소가 없다?ㆍ영동고속도로 ‘굉음 내고 돌진한 버스’ 추돌사고, 부상자 상황은?ㆍ홍은동 건물붕괴 “도대체 왜 이런 후진국형 사고가”ㆍ"블랙박스 달면 自車보험료 오른다" 보험사가 알려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