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현대차와 기아차 해외법인장들이 모두 모여 하반기 생산 판매 전략을 점검했습니다.정몽구 회장은 "어려운 외부 환경은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주문했습니다.보도에 유오성 기자입니다.<기자>오늘 열린 현대차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 분위기는 다소 무거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대기아차 상반기 해외판매가 지난해보다 4.2% 감소한데다, 세계 자동차 시장도 2%대 저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대기아차로서는 비상입니다.다행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브렉시트로 유럽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미국의 성장률도 둔화되고 있어 하반기 판매 전략이 중요합니다.회의를 주재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어려운 외부 환경은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됐다"며 "끊임없는 혁신만이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제네시스 브랜드로 글로벌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고, 친환경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위기를 돌파하자고 주문했습니다.현대기아차는 올해 813만대를 판매한다는 전략입니다. 상반기에 385만대를 팔았고, 하반기에는 428만대가 남았습니다.제네시스 브랜드의 최고급 차량인 G90(지나인티)를 미국, 중동 시장에 출시하고, 인기 SUV를 러시아와 브라질에 투입할 예정인 만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또 현대기아차는 노조의 파업이 예고된 상황에서 해외 공장의 SUV 생산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글로벌 생산 전략에도 변화를 꾀하기로 했습니다.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유오성기자 osyo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복면가왕 흑기사` 로이킴 유력, 진부한 정체 공개? "너무 뻔한 거 아냐?"ㆍ영동고속도로 사고, 피서 떠났던 20대女 4명 사망…원인은 졸음운전?ㆍ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 블랙박스 공개, "차선 변경해 살았다" 소름ㆍ`복면가왕` 먼로 에스더, 고백 눈길 "임재범 `너를 위해` 내가 먼저 불렀어"ㆍ화성 초등생 학부모, 교사 머리채잡고 뺨까지 "대답이 퉁명스러워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