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대출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KEB하나·농협·신한·우리은행의 전세대출은 지난해 말 23조6636억원에서 지난달 말 27조9273억원으로 4조2637억원(18.0%)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조4144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다음은 국민은행(8734억원), 농협은행(8642억원), 신한은행(7604억원), KEB하나은행(3513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세대출 증가율은 다른 대출보다 크게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