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나라 수출이 감소중인 가운데 다행히 6월 수출은 1년만에 최저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하반기에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는 가운데, 여기에 엔고 현상으로 우리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일본 환율 전망과 기업 전략, 현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혁 KOTRA 일본 도쿄 무역관장 연결돼 있습니다. 관장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일본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엔화가 오르면 일본으로서는 뜻하지 않은 악재인데, 엔고 우려에 일본은 현재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답변>이번주 들어서면서 주식시장이 4일 연속 상승하고, 환율도 달러당 102-103엔 수준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종전의 긴박함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금융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유동성 공급 확대, 양적완화 가능성 언급 등을 통해 시장의 안정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앵커>일본의 수출기업들에게도 엔고가 부담일 겁니다. 이들 기업의 전략 변화가 관측되는 부분이 있습니까?<답변>일본 기업은 2016년도 예상 환율을 1달러=105~110엔으로 예측하고 경영계획을 수립해왔습니다. (TOYOTA 105엔, 360개중 50% 이상이 110엔으로 설정) 105엔을 넘어서는 엔화강세는 일본기업의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토요타의 경우 1엔 엔고에 따라 400억엔 이익 감소합니다.브렉시트에 따른 영향을 보면 엔화강세에 따른 전반적 영향과 영국에 거점을 운영중인 기업이 받은 직접적 피해로 구분 가능합니다. 아베노믹스 추진, 엔저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생산 및 투자확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후지중공업의 경우, 미국 인디애나 공장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현지화 강화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고, 야마하처럼 환율 추이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가격 인상, 해외 투자 확대 등 추가 조치에 들어가겠다는 기업도 존재합니다.영국 내 법인 및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는 생산거점 이전 등을 포함하여 전략 재검토에 돌입했습니다. (히타치 : 영국에서 ‘15년 가을 철도 차량 공장 조업 시작) 지난 27일 경제산업성은 영국 현지에 진출한 도요타, 닛산, 히타치 등과 의견교환회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앵커3>엔고는 일본 기업과 수출 부문에서 경합하는 우리기업들에게는 호재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엔화 환율 전망과 환율 관련 우리 기업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답변3>엔고 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브렉시트의 협상과정, 전개 방향 등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으로서의 엔화 선호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에 따른 엔화 강세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엔화강세는 우리의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되면서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자동차부품 수출은 5월 동월대비 8.5%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수출여건이 좋을 때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언니쓰 shut up, 이정도 수준 상상도 못해" 박진영 감격ㆍ이봉규 `송중기 박보검 루머` 언급 시청자 뿔났다…`강적들` 항의폭주ㆍ정용화 인기 폭락? 주식거래 “무혐의” 불구 대중 시선은 ‘싸늘’ㆍ엑소, 단독 콘서트 1회 공연 추가…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 체조경기장 6회 공연 대기록ㆍ차인표 라미란 연기력 “역시 치명적”...주말극 ‘벌써부터 난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