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시간입니다. 증권팀 권영훈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뭔가요?<기자>의료분야 빅데이터 전문기업 소프트센입니다.아이티센, 시큐센, 굿센, 바이오센 등 센그룹의 계열사로 아이티센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입니다.1988년 설립한 비티씨정보통신이 1997년 코스닥 상장한 뒤 2012년 아이티센 자회사로 편입됐는데요.2014년 소프트센으로 이름이 바뀐 겁니다.빅데이터 솔루션 `빅센 시리즈`를 개발했는데 의료기관,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게 주요 사업입니다.빅센 메드, 빅센 소시오 등이 빅센 시리즈 제품들입니다.<앵커>빅데이터 기업이 다수 있을텐데 소프트센만의 경쟁력은 뭔가요?<기자>소프트센은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특징인데요.특히 70명이 넘는 연구원들이 근무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소가 소프트센의 강점입니다.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2013년 1,500억원에서 올해 3,1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연 평균 26%가 넘는 성장세입니다.소프트센은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와 제휴, 관련 서비스를 제공중입니다.의료기관, 공공기관에 아마존 웹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소프트센은 또, 지난해 IBM의 국내 통합 총판사로 선정됐는데요.IBM 슈퍼컴퓨터인 왓슨을 활용해 빅데이터는 물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모델도 개발중입니다.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센은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센을 내년까지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앵커>지난해 실적은 썩 좋지 않은데, 올해 실적전망은 어떤가요?<기자>소프트센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지난해 매출 723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 손실을 기록했는데요.올해는 매출 1,140억원으로 58% 증가하고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그 배경은 대형 의료기관 빅데이터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국립암센터, 강남 세브란스, 국립중앙의료원, 연세의료원 등이 대표적입니다.<인터뷰> 김종인 / 소프트센 전무"국립암센터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비 식별 데이터를 가지고 국내 최초로 수집, 분석 서비스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빅데이터 의료사업을 같이 진행하고 있어 두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해서 올해 의미있는 매출성장을 기대한다"<앵커>의료법 개정 움직임도 소프트센 사업전망에 긍정적이라는데 이유가 뭔가요?<기자>현행 의료법은 환자데이터를 병원내 데이터베이스에서만 보관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때문인데요.데이터를 비식별 처리 또는 암호화 처리 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중입니다.이렇게 될 경우 소프트센 입장에서 사업기회가 대폭 늘어나게 되는 셈입니다.<인터뷰> 이상현 / 소프트센 상무"헬스케어 산업이 커지면 커질수록 거기서 나오는 정보들은 더욱 많아지기 때문에 기존의 병원에서 얻는 정보와 헬스케어 전문 산업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전체적으로 취합해서 분석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되는 밸류있는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공교롭게도 어제(29일) 소프트센 입장에서 호재성 소식이 나왔는데요.보건복지부가 의원급을 중심으로 원격의료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비대면 진단을 위해선 방대한 환자정보와 분석자료가 필요한데요.때문에 의료 빅데이터 기업인 소프트센이 원격의료 관련주로 수혜가 예상됩니다.국내 헬스인포메틱스 시장은 올해 5천억원에서 2018년 7천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소프트센은 헬스인포메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앵커>끝으로 소프트센의 중장기 목표가 궁금합니다.<기자>소프트센은 한국형 구글이 되는게 꿈입니다.2020년까지 원격진단 등 의료 포털기업으로 성장하는 목표입니다.<인터뷰> 김재홍 / 소프트센 대표"헬스 포털을 운영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 분야의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포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소프트센은 올해 매출 1천억원 돌파, 그리고 2020년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내놓았습니다.<앵커>지금까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소프트센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권영훈 기자, 수고했습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YG 새 걸그룹 “품위있는 그녀들”...블랙핑크 ‘안뜨는게 이상’ㆍ‘여중생 집단 성폭행’ 피의자 부모 막가파? “이제와서” 발언 논란ㆍYG 새 걸그룹 “따라올 수 없죠!” 블랙핑크 클래스 차이 ‘대박’ㆍ이금희 사라진 ‘아침마당’ 누가 볼까? 비난 여론 ‘봇물’ㆍ이금희, ‘팽’ 당한 속사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