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UHD(초고화질) 블루레이 플레이어'(UHD-K8500)가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열린 'CE 위크(CE week) 2016' 전시회에서 '최고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했다고 삼성전자가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 HDR(하이 다이내믹레인지)을 지원하고 ▲ 기존 제품보다 4배 선명한 화질에, 64배 넓은 색상을 표현해 뛰어난 화질의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UHD 블루레이 디스크 외에도 기존의 풀HD(고해상도)급 블루레이나 DVD를 UHD급 고해상도 영상으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갖추고 있다.

UBD-K8500은 지난 4월 'UHD 얼라이언스'로부터 'UHD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짐 키첵 삼성전자 미국법인 임원은 "UHD 콘텐츠가 지속해서 진화하는 가운데, CE 위크 최고상 수상을 통해 업계 혁신기업이자 선두기업으로 다시 한 번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CE 위크는 매년 6월 최신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개최되며, 올해에는 드론, 디지털 헬스, 3차원(3D) 프린팅, 고화질 오디오, 비디오, 커넥티드 카, 가상현실(VR),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같은 기술이 소개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