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우미건설, 충북혁신도시에 뉴 스테이 1345가구…교육 특화
우미건설이 오는 9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1345가구 규모의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린스테이’(조감도)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22층 13개동 규모다. 전용 70㎡ 637가구, 78㎡ 324가구, 84㎡ 384가구로 구성됐다. 대부분 가구를 채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남향 위주의 맞통풍 구조로 배치한다. 팬트리(식료품 보관창고), 드레스룸, 알파룸(다용도실) 등 여러 수납공간을 들인다.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2만여㎡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교육문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태양광 산업 특화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엔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등 7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마쳤다. 2018년까지 4개 공공기관이 추가로 이전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두촌유치원·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평택음성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린스테이는 단지 내 축구장 2개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이 주변에 상업시설, 주민커뮤니티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실내 유아놀이터·물놀이터 등을 확보해 미취학 자녀가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학버스 정류장과 연계해 부모들이 마중할 수 있는 ‘맘스스테이션’을 설치한다.

영어학원도 단지 안에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남녀별 독서실을 갖춘 에듀센터를 조성해 교육 특화단지로 꾸민다. 단지 내 상가엔 기업형슈퍼마켓(SSM)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분양아파트 수준의 품질과 통합 임대관리 서비스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